별자리 알아보기 물병자리 의 모든 것 총 정리. 상징 문양, 타로 카드, 예술 작품, 그리스 신화

 

별자리 알아보기 

 

물병자리 Aquarius ♒︎

 물병자리를 의미하는 ♒︎ 문양은 두 줄의 물결 모양이다.

 

물병자리를 볼 수 있는 계절
 물병자리는 가을철에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물병자리와 함께 볼 수 있는 별자리로는 페가수스, 안드로메다, 페르세이스, 도마뱀, 삼각형, 양, 물고기, 조랑말, 남쪽 물고기, 염소, 고래자리가 있다. 가을은 4계절 중 비교적 가장 맑은 하늘을 만끽할 수 있어서 별자리를 찾아보기에 좋은 시기이다.

 

 

물병자리의 특징

황도 12궁 중 제11궁
 1월 21일~2월 18일
물병자리 사람들의 특징은 자유롭고 독창적인 것이다. 자신의 꿈을 향해 모험을 즐기는 몽상가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생활과 미래를 사는 것보다 불안정할지라도 자기 뜻에 따라 길을 개척해 간다. 몽상가이면서도 뛰어난 판단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질을 가진다. 물병자리인 사람 중에는 많은 위인이 있다.
찰스 다윈, 에디슨, 갈릴레오, 링컨, 모차르트가 있다.

Aquarius

물병자리 수호성 과 심볼론 타로카드
 물병자리는 천왕성 Uranus의 기운을 담고 있다.

The fool

광대 The jester / The fool
 광대, 바보라고 불리기도 하는 타로카드. 물병자리의 수호성인 천왕성을 담고 있는 카드이다. 광대는 마치 바보처럼 코앞의 상황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자유롭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유를 가지지만 한편으로 한 치 앞을 몰라 불안정하다. 그런데도 누구보다 천진난만하고 자신만만하다. 새로운 일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에 유능하다. 하지만 명확한 방향성이 없어 불안정한 상황에 노출되기 쉽다. 계략과 어두운 마음과는 거리가 멀며 순수하다. 자유를 누리지만 책임은 싫어한다. 항상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여 자신이 스스로 삶을 개척해갈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러나 의지박약으로 쉽게 포기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광대 카드를 뽑은 사람에게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을 속이지 않기를 권한다. 자유로운 사고를 즐기며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되 책임감을 잃지 않기를 조언한다.

Ace of cups

성배의 질문 The Question of Grail
 심볼론 타로카드 마이너 78번 카드를 보면 왼쪽 위아래에 천왕성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에는 물병자리 다음인 물고기자리와 해왕성이 담겨있다. 그림을 살펴보면 빛나는 컵에 왕관이 씌워져 있다. 이것은 정신적으로 충만한 상태로 해석된다. 성배로 구원의 질문, 영원한 탐구, 잃어버린 지식, 집단 무의식, 근원의 문제, 신에 대한 연구. 등 내면의 깨달음을 추구한다. 마음속에 사랑, 지식, 평온함이 넘치고 행복한 일이 생길 것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충만하게 차오른 물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애정 또는 바라던 것을 갈망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사랑에서는 깊고 육감적인 사랑보다는 잔잔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한다. 한편으로는 가벼운 호감으로 읽을 수도 있다. 자신의 삶에 방향성을 잃었다면 좀 더 넓은 시야로 자신을 성찰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찾는 것을 조언해준다.

물병자리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예술 작품

Gabriel-Joseph-Marie-Augustin Ferrie

 가브리엘 페리에의 가니메스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제우스의 심부름에 지상의 가니메스를 데리러 온 독수리와 갑작스레 독수리에게 납치되는 가니메스가 그려져 있다. 가니메스 이야기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제우스와 그에 의해 납치당한 가니메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동성애를 암시하며 이후 많은 문학과 예술에서 동성애를 표현하는 이미지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고대 그리스 에서는 동성애가 일반적이었다. 르네상스 시대 화가 미켈란 젤로는 동성애자 였다고 알려진다. 미켈란젤로의 드로잉 작품속 가니메데스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에로틱 하게 표현 되었다. 가브리엘 페리에가 그린 작품속 독수리는 흉폭하지 않고 다정하게 가니메스를 들어 올린다. 전체적인 느낌은 구름과 함께 달콤한 꿈을 꾸는 것 같으며 가니메데스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당황하기보다는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듯이 표현하였다. 가니메데스의 이야기는 아래 물병자리 이야기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물병자리 이야기
 가니메데스
 청춘의 여신 헤베는 신들의 왕 제우스와 그의 아내 헤라 사이에서 태어났다. 헤베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헤베는 제우스의 곁에서 영생과 젊음을 주는 넥타르 를 신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을 하였다. 넥타르는 신들의 술이었는데 향기가 좋아 향수로 사용하고도 하였다. 신들은 넥타르를 마시고 암브로시아를 먹음으로 영생을 살았다. 올림푸스 궁전에서 성대한 연회가 열렸다. 헤베는 올림푸스를 찾아준 신들에게 넥타르를 따라 주었다. 열심히 넥타르를 따라주러 다니던 헤베는 발목을 심하게 다치며 넘어지게 되었다. 다친 다리로는 넥타르를 따라주러 다닐 수 없었다. 제우스는 난처해하며 넥타르를 따르는 일을 할 다른 이를 찾았다. 이때 함께 있던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인간을 불러오는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제우스는 독수리 한 마리를 인간 세상으로 보내었다. 독수리는 올림푸스산에서 내려와 세상을 둘러보고 높은 나무에서 쉬어가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목동을 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모습의 목동은 트로이 왕국을 건국한 트로스의 아들 가니메데스였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제우스는 가니메데스가 마음에 들었다. 제우스의 손짓에 검은 구름이 아름다운 목동 가니메데스를 감싸고 검은 구름 속에서 독수리가 그를 낚아채 올림푸스에 데려왔다. 당황한 가니메데스는 제우스를 보고 크게 놀라 예의를 갖추었다. 제우스는 가니메데스를 올림푸스 궁전에 머물게 하였다. 그리고 그를 신으로 만들고 영생과 젊음을 주었다. 가니메데스는 올림푸스에서의 생활을 즐기며 신들에게 술을 따라주는 일을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가니메데스는 갑자기 올림푸스에 오게 되며 이별한 가족 생각에 슬퍼하였다. 이를 알게 된 제우스는 전령의 신 헤르메스를 트로이의 왕과 왕비에게 보내었다. 헤르메스는 가니메스가 올림푸스에 있음을 알렸다. 트로이의 왕비는 안도하면서도 다시는 가니메스를 볼 수 없음에 슬퍼하였다. 제우스는 자신을 그리워하며 걱정을 할 부모님 생각에 슬퍼하는 가니메스를위해 술을 따르는 물병을 든 가니메스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 전령의 신 헤르메스 또한 하늘 위에 가니메스를 가리키며 물병을 든 아들의 모습을 언제든 볼 수 있음을 전하였다. 물병을 든 가니메스의 물병 앞에는 물고기자리가 있다.